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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3개월만에 상승
[연합뉴스 2005-09-01]
8월 업황 BSI 77, 전달보다 2P 올라
여전히 기준치 미달..경기회복 기대는 적어

 

   3개월 연속 악화됐던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지난달에 다소 회복됐다.

 

   그러나 향후 경기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보다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더 우세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천9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한 결과 8월중 제조업의 업황 BSI는 77로 나타나 4월의 85 이후 5월 81, 6월 79, 7월75 등으로 3개월 연속 악화됐던 추세가 반전됐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때문에 지난달 BSI가 전달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는 나쁜 실정이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85, 중소기업 74로 나타났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 BSI는 각각 78, 77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9월 업황 전망 BSI도 85로 나타나 5월(91)이후 84, 82, 78로 3개월 연속 낮아지던 추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8월 매출 BSI는 90으로 6월, 7월과 변동이 없었으며 9월 매출전망 BSI는 99로 5월(105)이후 99, 95, 91로 낮아지던 추세에서 반전됐다.

 

   한은 통계조사팀 김철 과장은 "8월의 업황 BSI는 전달에 비해 나아졌지만 매출 BSI는 동일한 것으로 볼 때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나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9.2%로 가장 높았고 원자재가격 상승 14.6%, 불확실한 경제상황 9.3%, 환율 8.1%, 경쟁심화 7.9% 등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의 8월 업황 BSI는 71로 나타나 4월(80)이후 4개월 연속 낮아졌다.

 

   그러나 9월 업황 전망 BSI는 80으로 4월(89)이후 4개월 연속 낮아지던 추세가 반전돼 비제조업도 향후 경기가 지금보다는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회: 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