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일 "송파 신도시에 대한 부동산 투기꾼은 국세청이 평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보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8.31대책 발표 이틀전부터 국세청의 정예 조사인력 22명이 투입됐다"며 "두고보면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부총리도 이날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송파 거여 지구는 모두 국공유지여서 토지보상금이 유입될 수 없고 공영개발이 되는데다 다양한 투기억제 장치가 마련돼 있어 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한 부총리는 "송파 거여지구 주변의 부동산 가격이 한동안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공사중인 장지지구 택지조성에도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국세청의 중간 보고를 확인한 결과 주변에는 8.31대책 발표 이전부터 투기자들이 들어와 있었다"고 언급, 주변 부동산값 상승이 반드시 송파 신도시 때문만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또 송파 거여지구에 대한 투기 억제 장치로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지정돼 있는 점과 8.31대책에 의한 보유세와 양도세의 강화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