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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제 회복세 들어섰다">
[연합뉴스 2005-09-10]

 

   청와대는 9일 경제상황 및 경제전망을 둘러싼 최근의 비관론과 관련,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기초체력을 다지고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윤대희(尹大熙)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은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8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종합주가지수를 비롯해 긍정적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각종 지표를 제시했다.

 

   윤 비서관은 "주가지수는 미래의 경제상황을 앞서 반영하는 지표"라며 "아무리 현재의 주가 상승이 유동성 장세니, 일시적 현상이니 해도 경기흐름이 개선되지 않고 경제운용이 잘못됐다면 사상 최고치 경신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 ▲7월 소비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 등 '회복세'를 나타내는 수치를 제시했다.

 

   그는 '4% 성장'을 둘러싼 '저성장 논란'에 대해서도 "한국 정도의 경제규모에서 이를 위기라고 말하는 것은 중병에 걸린 환자를 일으켜 걷게 만든 의사에게 국가대표 운동선수를 못만들었다고 비난하는 것과 같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장도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달성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연구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유가상승이 없었을 경우 올해 성장은 5% 수준에 달했을 것이라 한다"고 소개했다.

 

   다만 윤 비서관은 이 같은 지표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가 좋지 않음을 인정하면서 그 이유로 ▲고유가로 인한 경제의 실질구매력 저하 ▲양극화 심화 ▲지하경제의 위축 등을 꼽았다.

 

   그는 "'참여정부는 성장.분배 모두 실패했다'는 것은 올바른 평가가 아니다"며 "성장에 대해서는 위기를 맞이해도 인위적 부양책 없이 굳건한 성장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하며 분배에 있어서는 양극화 해소에 주력했으나 거대한 양극화의 세계적 물결을 뛰어넘기 역부족이었다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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