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조세감면제도 개정안에 수도권이 제외되자 손학규(孫鶴圭) 지사를 비롯 기업인과 도의원, 시장.군수 등이 14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의 수도권 죽이기 정책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대책회의를 통해 정부가 지난 7일 수도권지역 중소기업의 법인세.소득세 감면혜택을 제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특레제한법 개정안'은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을 의심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문병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장은 "정부가 수도이전→행정복합도시→공공기관이전 등 수순을 밟으면서 수도권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인프라가 구축된 수도권을 포기하게돼 결국 나라경제가 하향 평준화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책회의를 통해 ▲조세특례제한법의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 제도 즉각 철회 ▲국민들을 이간하는 망국적 정부정책 전면 폐지 ▲첨단기업에 대한 규제완화 약속 즉각 실천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30분 수원에 위치한 중소기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중소 영세업체 압박하는 법률개정 반대' 긴급 대책회의에는 손 지사를 비롯한 경기도내 31개 시장.군수, 도의원, 도내 경제단체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