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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870]
재계, 동시다발적 세무조사에 '긴장'
[연합뉴스 2005-09-16]

 

   국세청이 한화건설, 대림산업 등 여러 대기업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자 기업들이 대외 이미지 하락 등을 우려하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에는 삼성 계열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현재 한화건설, 대림산업, 포스코, 현대엘리베이터, 신한은행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으며 롯데쇼핑에 세무조사를 하겠다며 통보한 상태다.

 

   삼성 계열사도 1-2곳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느 계열사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아직 밖으로 노출되지 않았지만 일부 대기업들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거나 세무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국세청과 관련업계는 세무조사 대상 업체들이 특별히 문제가 있어 조사를 하는 게 아니고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히고 있으나 일부 업체의 경우 단순히 정기 세무조사로만 보기에는 어려운 정황이 있어 세무조사의 파장이 의외로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재계는 우려하고 있다.

 

   기업들은 세무조사를 받는 그 자체만으로 대외 이미지 하락, 정상적 기업활동 차질 등의 커다란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에 최근의 세무조사 확대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재계 관계자는 "고유가 등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경영환경도 나쁜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이루어져 기업들이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기업활동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회: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