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주가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등 포도주와 같은 건강기능성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명규호 교수는 22일 한국식품과학회에 발표한 '지방세포의 분화와 심장혈관계 질환에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에서 Red Wine(레드와인)과 Korea Black Raspberry Wine(복분자주)' 논문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임상실험 전 단계인 세포샘플을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 복분자주는 지방세포가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는 비만방지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포실험에서 지방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유전인자 가운데 하나인 'ApoB 100'의 생성도 억제해 복분자주는 15%, 포도주는 12%가 각각 감소했다.
이밖에도 복분자주가 심장혈관계 질환에 관련된 유전자를 만들어내 심장보호 효과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명 교수는 "복분자주도 포도주 처럼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지방세포의 분화를 약화시켰으며 콜레스테롤의 농도도 약화시켰다"며 "임상실험은 아니지만 복분자주가 갖고 있는 효과는 충분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국내 B사의 복분자주가 쓰였으며 논문은 식품과학잡지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 8월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