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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 생선 DHA, 중금속 뇌손상 예방
[연합뉴스 2005-09-26 ]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고도불포화지방산(DHA)이 중금속으로 인한 뇌손상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해양대 해양환경생명과학부 임선영교수 연구팀은 2세대에 걸쳐 DHA를 충분히 섭취한 쥐와 그렇지 못한 쥐에게 납이 포함된 물을 3주간 먹인 뒤 향기를 구분시키는 실험을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얻어 최근 미국 영양학회지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DHA가 충분한 쥐는 식초향과 바나나향, 아세톤향, 체리향 등 4가지 냄새를 정확히 판별하는데 평균 120차례 걸렸으나 DHA가 결핍된 쥐는 평균 150차례 가량 반복해야 냄새를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대조군 실험에서 납 중독이 없고 DHA를 충분히 섭취한 쥐들은 평균 80차례 이내에 향기를 구분했다.

 

후각은 뇌의 신경계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사람보다 후각이 발달한 쥐를 대상으로 뇌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고 연구팀을 설명했다.

 

임 교수는 "DHA가 겹핍된 사람의 경우 납이나 수은 등 중금속에 의한 뇌 손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특히 유아나 임산부들은 고등어, 정어리, 참치 등 등 푸른 생선을 정기적으로 섭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DHA가 유아의 지능발달이나 노인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으나 중금속 중독과의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DHA의 중금속 치료효과에 대해서도 연구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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