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전/체/기/사 세/정/뉴/스 세/무/사/회/소/식 컨/텐/츠
세/금/문/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에게 !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세정뉴스
조세뉴스
국세/지방세
예규/판례
국제조세
사회ㆍ경제
기타
세무사회소식
신문보기(PDF)
회무
인터뷰
제언ㆍ기고
회원동정
기획
특집
상담사례
동호회소식
용어해설
연중기획
신간안내
컨텐츠
생활ㆍ문화
관련부처 소식
사람과사람
커뮤니티
공지사항
네티즌여론조사
 
홈>세무사회소식>제언ㆍ기고
 [조회: 3250]
7,000개 홈페이지 동시분양을 시작하며

 


  Ⅰ. 序
  한국세무사회는 2005년 10월부터 전회원을 위한 홈페이지를 선 제작하고 희망회원들에게 분양하고자 한다. ‘분양’의 의미는 개업세무사 전원의 각 개인별 홈페이지를 미리 확보해 놓고, 일정기간 무상으로 사용해 보고, 운영에 자신감이 생기면 1년간 운영비를 내고, 자신의 취향에 맞도록 꾸며서 홈페이지를 정식으로 개통한다는 개념이다.


  이 사업의 전개과정은 세무사회에서는 정보자료만 제공하고 한국통신하이텔(KTH)에서 개발비 전액을 부담하여 추진되었다. KTH는 세무사회를 믿고 벤처형 투자를 한 것으로 세무사회로서는 고마울 따름이다.


  이 사업을 시작한 현실적 이유는 현재 세무사들이 운영하는 개인 홈페이지는 200여개가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 월 7~20만원의 운영비가 지출되어야 한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가지고 싶어도 만만치 않은 비용부담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있어 왔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홈페이지 제작 지원사업을 시도하게 되었다. 또한 근본적인 목적은 지난 40여년 동안 세무사는 고객을 찾아다니며 영업을 해왔다. 이제 대규모 홈페이지 개통을 통해 고객이 세무사를 직접 찾아오는 풍토를 만들고자 함이다.

 

  Ⅱ. 내 홈페이지는 왜 필요한가?


  세무사회가 의욕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데에는 그 필요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세무사별 홈페이지의 필요성은 다음과 같이 열거해 볼 수 있다.


  첫째, 시대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인터넷을 가장 잘 쓰는 나라 대한민국의 20·30대는 인터넷 세대로 탈바꿈하였다. 이제 세무사도 이들의 취향을 따라잡지 못하면 언젠가는 고객확보 경쟁에서 도퇴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2006년부터 세계 최초로 한국은 시속 70Km로 달리는 열차 안에서도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Wibro) 시대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휴대전화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큰 변화를 주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와이브로도 엄청난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 컨설팅 시대의 도래다.


  세무사는 지난 40년 동안 장부기장대행을 핵심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급속한 정보화의 진전은 새로운 업무영역의 확장을 요구하고 있다. 그 대안으로 대부분의 세무사들은 세무컨설팅을 들고 있다. 고객의 면전에서 컨설팅을 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도구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이 홈페이지라고 본다. 향후 세무사회에서는 컨설팅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보급해야 할 것이다.


  셋째, 제2의 명함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인사는 명함을 주고받는 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명함은 자신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홍보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함에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없다. 개인 홈페이지를 잘 활용한다면 보다 많은 정보를 실을 수 있을 것이고,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릴 수 있는 훌륭한 매체가 된다.


  넷째, 커뮤니케이션을 다원화 할 수 있다.


  세무사사무소에서의 고객관계는 대부분 전화, 팩스 또는 방문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이나 자료실, 포토앨범 등을 활용하면 보다 친숙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다섯째,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이 2명밖에 없는 세무사사무소를 고객이 방문한다면 다소 초라하게 보여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세무사는 세무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을 짧은 시간내에 고객에게 보여줄 수도 없다. 그러나 인터넷 홈페이지는 무한대의 가상공간을 통해 언제든지 자신의 화려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최근 안과나 성형외과 병원에서는 대부분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환자들도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병원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고 난 후,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은 좋은 사례라고 본다.

 

 Ⅲ. 홈페이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홈페이지를 가진다는 것은 자신의 지식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단을 갖추는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달성은 아니다. 그렇다면 내 홈페이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당면현안이 된다. 홈페이지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것이라고 본다.


  첫째, 기존 고객관리에 활용한다.


  요즈음은 신규고객을 개척하기 보다는 기존고객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고객서비스가 필요하다.


  세무사회가 제공하는 홈페이지는 인터넷팩스로 수백명의 고객에게 동시에 팩스를 보낼 수 있고, SMS서비스가 탑재되어 있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동시에 보낼 수도 있다. 또한 포토앨범은 고객을 위해 친근감 있는 사진들을 올려놓을 수 있다.


  둘째, 자기개발의 기회로 삼는다.


  이제 세무사 시장도 경쟁체제로 접어들고 있다. 경쟁사회에서는 자신만의 특화된 전문지식을 필요로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려고 하면 내용도 부실해 지고 특성이 없어진다. 자신만의 특화된 분야를 개발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특정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시장개척의 도구로 활용한다.


  이제까지는 세무사가 고객을 찾아 다녔다. 세무사 홈페이지가 활성화된다면 고객이 양도소득세 전문가, 상속세 전문가, 조사수감 전문가 등 전문분야 세무사를 찾게 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세무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신만의 특화된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다.


  넷째, 시공을 초월한 사무공간으로 활용한다.


  홈페이지는 공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활용할 수 있는 사이버 세상이다. 현재까지는 업무영역이 개인 사무실로 제한되었으나, 홈페이지는 업무공간을 해외까지로 연장할 수 있다. 2006년이면 달리는 지하철에서 사무실 직원과 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Ⅳ. 맺음말
  옛 어른들 말씀에 첩(妾)과 별장은 없으면 가지고 싶고, 가지고 나면 가지는 날부터 후회한다고 했다. 필자는 여기에 ‘홈페이지’를 추가하고자 한다. 홈페이지를 가진다는 것은 꽃밭을 가꾸는 것과 같다. 수시로 물주고 돌보지 않으면 잡초만 무성해 진다. 적어도 1개월에 한번 이상 홈페이지를 갱신할 자신이 없다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세무사회가 회원 홈페이지를 집단 공급하는 데에는 단순히 운영비 절감 때문만은 아니다. 수천개의 세무사 홈페이지가 동시에 서비스 될 경우 세무사를 보는 납세자의 시각이 달라질 수 있고, 고객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세무사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며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 지면에 홈페이지의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열거하다보니 혼란스러운 감이 있다. 결론적으로 21세기형 세무사의 요건은, ① 정보화 사회와 친숙해야 하고 ② 고객에 대한 서비스체제를 갖추어야 하며 ③ 자신만의 주특기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세무사님들의 특화된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홈페이지’라고 본다.


  모쪼록 홈페이지를 통해 세무사님들의 사업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한국 세무사회는 세계 최고의 세무포털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세무사신문 제423호(2005.10.17)

 

 [조회: 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