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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713]
교역조건 악화로 3분기 무역손실 사상 최대
[연합뉴스 2005-10-26]
누적 무역손실 33조, 작년 동기의 2배
국내총소득 증가율 5년만에 최저로 둔화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올해 3.4분기중 실질무역손실이 13조원에 육박,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무역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1~9월중 누적 실질 무역손실은 33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이러한 무역손실의 급증세로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내놓은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실은 1.4분기 10조756억원, 2.4분기 10조3천592억원에 이어 3.4분기에는 12조6천8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중 실질무역손실 누적액은 33조435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2%나 증가했다.

 

   교역조건은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의미하며 수출단가가 낮아지거나 수입단가가 높아지면 지수는 하락하게 된다.

 

   실질무역손실 증가로 인해 국내총소득은 3.4분기중 165조4천6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국내총소득 증가율은 2000년 4.4분기의 0.2% 이후 거의 5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한은은 그러나 교역조건 악화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주력수출품인 정보기술(IT)상품의 기술력 발전과 가격경쟁력 강화로 인해 수출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직접적인 소득악화로 연결하기는 곤란하다고 해명했다.

 [조회: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