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중소기업들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얻어 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31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2006년 기금운용계획안에 내년 신용보증기금의 기금 운용규모는 3조6천40억원으로 올해보다 0.7% 줄었다.
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보증공급 규모를 올해 30조원에서 내년에는 29조원으로 줄일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한계 기업 등을 중심으로 보증공급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급격히 늘린 중소기업 보증을 더 이상 무리하게 확대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증 규모를 점차 줄이는 한편 보증의 절대 규모를 늘리는 것도 가급적 억제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의 상황을 봐가면서 속도는 탄력적으로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구조조정의 원활화를 막는 기업 보증 규모가 과대하게 늘었다며 이를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