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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대장암 연관 확실
[연합뉴스 2005-11-02 ]


당뇨병과 대장암사이에 연관이 있음을 입증하는 또다른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의과대학의 도널드 개로우 박사는 1일 호놀룰루에서 열린 미국위장병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당뇨병 환자는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보통사람에 비해 1.4배 높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개로우 박사는 1997년에서 2003년 사이에 22만6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건강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령, 성별, 음주, 흡연, 운동 등 다른 대장암 위험요인들을 감안해도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개로우 박사는 밝혔다.

 

개로우 박사는 당뇨병이 대장암과 연관이 있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당뇨병 환자의 혈중 인슐린 증가가 대장의 점막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로우 박사는 대장의 점막세포가 대량의 인슐린에 노출될 경우 암세포로 변한다는 사실이 시험관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하고 대장의 점막세포에는 인슐린유사 수용체(insulin-like receptor)가 있어서 인슐린이 이 수용체에 달라붙어 대장의 점막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당뇨병과 대장암 사이의 연관성이 분명한 만큼 당뇨병 환자는 대장암 검사를 꾸준히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개로우 박사는 덧붙였다.

 

이 조사대상자 가운데 당뇨병 환자는 5.9% 였으며 대부분 제2형(성인) 당뇨병 환자이고 제1형(소아) 당뇨병 환자는 얼마 되지 않았다.


 

 [조회: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