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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외교 "APEC서 정상선언ㆍAI 이니셔티브 채택"
[연합뉴스 2005-11-10]
부산로드맵 승인ㆍDDA 관련 특별성명 추진 예상

  오는 18~19일 열리는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무역자유화 촉진과 안보증진에 대한 정상들의 일치된 의견을 담은 정상선언과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등을 위한 AI 이니셔티브가 채택될 전망이다.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9일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정상선언은 무역 및 투자의 자유화촉진, 인간안보증진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정상들의 일치된 의견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오는 12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앞둔 만큼 도하개발어젠더(DDA)와 관련한 정상들의 특별성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통해 정상들은 DDA 협상의 진전을 위한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세계 각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예방 및 피해경감 방안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이에 관한 정상 이니셔티브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APEC 21개국 정상들은 또 선진국은 2010년, 개도국은 2020년에 각각 무역ㆍ투자의 자유화를 실현하는 '보고르 목표'를 달성키 위해 APEC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부산 로드맵'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로드맵은 다자무역지원과 무역원활화 및 기업투자환경개선을 위한 능력배양 등이 주요 골자로, 이는 보고르 목표를 달성키 위한 회원국들의 무역자유화 노력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우리 정부는 무역자유화를 최우선 대외경제정책으로 추진중이며 APEC 의장국으로서 보고르 목표에 대한 중간점검과 DDA특별성명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15~16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서 공동의장직을 맡아 15일 오전 보고르 목표를 중간 점검한뒤 오후에는 민간안보ㆍ반부패 등 개혁이슈에 대해 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6일에는 올 한해 APEC에서 진행된 모든 논의를 총점검한 뒤 각료공동회의 종합성명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반 장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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