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생활물가가 세계 6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인력자원 자문기구인 ECA 인터내셔널은 15일 전세계 32개국 250개 지점에서 육류, 과일, 야채, 음료, 의류 등 125종의 생필품 및 서비스 가격 수준을 비교한 결과 한국의 생활물가지수가 지난해 10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은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지역에선 일본에 이어 생활물가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떠올랐다.
노르웨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고수했고 덴마크, 일본, 스위스, 핀란드가 뒤를 이었다.
홍콩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으로 접어들었으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로 전세계 평균 물가상승률 4.1%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지난해 16번째에서 올해 18번째로 내려앉았다.
ECA 홍콩지사장 리 케인은 "올해 각국의 생활물가 상승은 유가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한국과 브라질의 생활물가지수는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말했다.
<표> 각국 생활물가 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