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경기침체로 올해 충남지역의 지방세 체납액이 크게 늘어났다.
17일 충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취득세, 지방교육세, 공동시설세 등 지방세 체납액은 모두 465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체납액 364억1천만원에 비해서도 27.9%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천안시가 128억7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아산시 79억6천만원, 서산시 46억원, 당진군 33억9천만원, 보령시 25억8천만원, 논산시 25억원, 연기군 23억2천만원, 공주시 22억8천만원, 부여군 13억8천만원, 홍성군 13억5천만원, 금산군 11억8천만원, 서천군 11억1천만원, 태안군 10억6천만원, 예산군 8억원, 계룡시 8억원, 청양군 3억7천만원 순이었다.
또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와 체납액은 각각 398명, 168억9천만원으로 작년 동기(373명, 149억6천만원)과 비교해 각각 체납자는 6.7%, 체납액은 12.9% 늘어났다.
이 가운데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313명(63억6천200만원), 5천만원 이상 85명(105억3천만원)의 분포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장기불황으로 도민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취득세를 중심으로 지방세가 잘 걷히지 않고 있다"며 "고액체납자의 경우 부동산을 압류해 공매처분하고 자동이체와 신용카드 납부제 등 각종 납세 시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