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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798]
지난달 백화점 매출 3년만에 최대 <통계청>
[연합뉴스 2005-11-30]

 

   경기 회복의 영향이 빨리 나타나는 백화점의 매출이 지난달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재래시장 등 기타 소매점의 매출은 최근들어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면서 소비 양극화를 반영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중 전국의 백화점 매출은 1조6천69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9% 늘어 4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월간 매출액은 지난 2002년 11월의 1조6천821억원이후 3년만의 최대 규모이며 백화점 점포수가 같은 기간 82개에서 77개로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점포당 판매액은 더욱 큰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10월까지 매출도 13조7천345억원으로 1.9% 늘어 경기 침체와 할인점의 확대로 인해 2002년 17조7천948억원을 정점으로 2003년 17조2천518억원, 2004년 16조5천67억원 등 2년 연속 지속돼온 내리막 행진에서 벗어났다.

 

   이에 비해 재래시장 등 기타 소매점의 매출은 9, 10월 연속 0.8% 각각 줄면서 올해 1∼10월 전체로는 0.6% 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할인점과 무점포 판매의 급증 등 유통구조의 재편에 따른 영향도 크지만 소비 회복의 양극화 추세에도 일정 부분 원인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김진혁 연구원은 "백화점은 대표적으로 경기의 신호가 빨리 나타나는 유통 시장"이라며 "일부 백화점의 리뉴얼 영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경기회복이 백화점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 할인점의 매출은 10월중 1조9천894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12.0% 늘었으며 올들어 10월까지로는 19조5천253억원으로 9.2% 증가, 유통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 점포수도 285개로 1년만에 16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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