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방세 징수로 사상 처음 체납액이 감소되는 효과를 거뒀다.
원주시가 올들어 전체 체납액의 35%를 차지하는 자동차세와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집중관리 및 특별징수를 통해 2004년 말 249억원대의 체납액을 180억원대로 무려 70억여원을 줄였다고 13일 밝혔다.
원주시의 체납액 규모는 2001년 134억원에서 2002년 164억원, 2003년 200억원대로 매년 30억~40억원 가량 증가해 왔다.
시는 올해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및 3회 이상 고질체납자의 경우 면담 및 현지조사를 실시해 50억원 이상을 거둬 들였으며 자동차세 체납 3천105건에 대해 번호판 영치로 7억3천여만원을 징수했다.
시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서울과 경기 부산, 제주 등 외지인 체납자에 대해 출장을 통해 3억8천만원을 징수하고 8억9천만원을 결손처리 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체납차량 1만3천786대(49억8천400만원)와 부동산 299건(49억7천500만원)을 압류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44명의 전 직원이 집중적인 징수활동에 나서 사상 처음 체납액이 줄어 드는 기록을 세웠다"며 "올해 새로 발생한 60억원 규모의 체납액에 대해서도 내년 2월 말까지 특별징수를 통해 40억원 정도를 거둬 전체 체납액 규모를 200억원 이하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