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미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에서 "아시아 경제기적의 심장부"라는 찬사를 받았다.
타임지 아시아판은 12월19일자 '올해 최고의 사진들(The Best Photos of the Year)' 특집에서 울산 시가지 사진을 싣고 "현대가 최초로 유조선을 건조한 이래로 울산은 반 세기만에 빈곤을 이겨낸 아시아 경제 기적의 심장부였다"고 소개했다.
이 사진은 미국의 사진작가 바렛 시카(Bharat Sikka)씨가 촬영해 타임지에 제공한 것으로 지난 8월15일자 타임지 아시아판에 '기적을 만들어내는 사람들(Miracle Workers)'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실리기도 했다.
타임지는 당시 기사에서 울산을 "아시아가 추구한 더 나은 삶을 담금질한 한국 경제의 개척도시"라며 "60년대 연간 150달러의 국민개인소득에서 지금은 1만4천100달러에 이른 한국 경제기적의 중심에는 울산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아시아 유명도시처럼 화려한 궁전이나 야자수 해변도 없지만 조선소와 자동차 공장 등이 울산을 유명하게 했다"며 "울산의 현재 세대는 여전히 활력이 넘친다"고 밝혔다.
타임지는 19일자 '올해 최고의 사진들'에서 뉴올리언스 수재, 이라크 전쟁, 동남아 쓰나미 등 14컷의 사진들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울산의 사진만이 유일하게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사진이어서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