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수차례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처음 세무사시험 공부를 시작할 때를 생각했습니다. 처음 먹었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던 것이 오늘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제41회 세무사시험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한 한혜규씨는 “시험 준비는 나하고의 싸움으로 끝까지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수석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밝힌 한씨는 “직장생활을 하며 보다 전문적인 일을 해보고 싶어 세무사시험을 준비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히며 “꿈을 이루게 돼 너무 기쁘고 예기치 않은 수석까지 차지해 기쁨이 두 배”라고 밝혔다.
직장생활 탓에 늦게 공부를 시작했지만 그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히는 한씨는 “강원대학교 고시반인 백림원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최신 정보를 주고받으며 공유하는 것이 실력향상의 지름길”이라고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귀뜸했다.
시험문제 수준에 대해 한씨는 “회계학 일부문제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고 세법은 무난했다”며 “시험유형이 갈수록 많이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늘 자만하지 않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세무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세무사가 적성에 꼭 맞아 공부를 시작했고 수석 합격한 지금 역시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는 한씨의 앞으로의 각오이다.
제 398호 (200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