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지는 원래 젖어 있으며 마른 귀지는 귀지가 아니라 벗겨진 피부인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일본인의 경우 80%가 마른 귀지만 나온다고 한다. 즉 귀지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 원인을 일본 나가사키 대학 연구진이 규명, 29일 미국 과학잡지 네이처 지네틱스 인터넷판에 실었다.
연구진이 일본인 126명의 염기서열을 조사한 결과 하나의 염기가 돌연변이한 유전자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은 'ABCC11'이라는 단백질이 합성되지 않았으며 귀지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ABCC11'이라는 단백질이 합성되지 않는 이유와 그로 인한 영향 등은 불투명하지만 이 단백질이 특정의 항암제 등에 대한 저항력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이 세계 33개 민족, 3천2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다른 조사에서는 귀지가 나오지 않는 민족은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쪽에 많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