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세공무원을 사칭해 세금 환급을 미끼로 금품을 뜯으려는 시도가 많아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청주세무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국세공무원 사칭행위와 관련한 제보가 잇따라 접수돼 청주 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칭행위의 내용은 '급히 전화 요망', '국세청에서 세금을 환급해 드립니다. 징세과로 연락주세요', '국세환급금 있음' 등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화번호와 함께 보낸 뒤 연락이 오면 특정 계좌로의 송금을 요구하는 것이다.
청주세무서 관계자는 "메시지를 보내 전화가 오면 현금지급기가 있는 곳을 찾아가도록 했으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인증번호로 속이는 등 환급을 위해 일정 액수가 필요하다며 계좌이체를 요구한 사기 사건"이라며 "실제 피해자는 없으나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인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