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CPA) 시험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면서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0일 마감된 제41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자 수는 9천8명으로 지난해 1만52명에 비해 10.4%, 1천44명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자 수는 지난 1999년 1만천112명을 정점으로 소폭의 증감을 나타내다 2002년 이후 올해까지 5년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7천584명이 지원해 거의 대다수를 이뤘으며 부산 546명, 대구 375명, 광주 287명, 대전 216명 등의 순으로 지원자 수가 많았다.
김진완 금감원 감사제도운영팀장은 "수험생들이 7급 공무원시험 등 공무원시험으로 대거 몰리면서 공인회계사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취업난으로 CPA 자격증을 소지하고도 취업경쟁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있는 것도 CPA 시험에 대한 매력을 덜 느끼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