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배종하 국제농업국장은 20일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이 최근 회의에서도 큰 진전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3∼17일 DDA 농업협상의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배 국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농업협상 그룹 의장의 질의서를 토대로 분야별 논의가 이뤄졌지만 민감품목의 대우 등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그룹간 입장 차이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회의에서 의장이 세부원칙의 초안형태를 갖춘 문서를 3월말까지는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3월에는 문서에 기초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4월말 세부원칙이 확정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배 국장은 "다만, 오는 27일부터 미국 등 주요국으로 구성된 G6고위급 회의가 파리에서 열리는 등 주요국간 협의를 통한 합의 도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용보조(그린박스) 기준과 식량원조 규율에 대해서는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배 국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