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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설립후 첫 정부배당 3천800억원대
[연합뉴스 2006-02-24]
이사회 작년결산 승인..순이익 2조원 넘어

 

    대표적인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올해 3천800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정부에 배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사상최고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산은은 이달말까지 작년 결산안에 대한 정부 승인을  거쳐  다음달말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배당은 지난해 개정된 한국산업은행법에서 올해부터 순이익의  일정부분을 주주에게 배당토록 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1954년 설립된 이후 첫 배당이다. 산은은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산은의 정부배당금은 약 3천억원 규모로 예상됐으나 정부에서 세수부족 등을 이유로 3천500억~4천억원 사이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요청함에 따라 산은이  협상과정에서 상당부분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관계자는 "이미 배당규모에 대해서는 정부와 어느정도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며 "정부에서 작년 결산을 최종 확정하면 정확한 배당액을 결정해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올해 산은, 기업은행 등 공기업으로부터의 배당 목표액이 8천억원 수준"이라며 "산은에 대해서는 올해 처음인데 거금을 받게 돼 국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창록 산은 총재는 지난해말 취임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산은도  은행이기 때문에 내부유보와 지속발전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가급적 적은  것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산은은 이날 서울 본점에서 김창록 총재, 이윤우 부총재와  이사진,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작년도 결산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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