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033780]가 6만원에 주식 인수를 제의한 칼아이칸 측에 대해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
KT&G는 27일 오전 9시부터 긴급 이사회를 개최, 논의한 결과 이사회 전원 만장일치로 주식인수 제안에 대해 거절키로 하고 스틸파트너스 측에 회신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KT&G 고위 관계자는 "스틸파트너스 측의 주식인수 제안이 언제, 어떤 거래형식을 통해 실시하는 것이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따라서 이사회 전원이 스틸파트너스 측 제안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스틸파트너스 측이 국내법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는 것 같다"면서 "그동안 제안한 담배인사공사 기업공개(IPO), 유휴 부동산 매각 등도 국내법상 실현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예를들어 담배인사공사 주식을 KT&G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고 상장을 하는 방안은 모기업 주주들에게 자회사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금지하는 국내법상 실현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유휴부동산을 리츠 형태로 분리해서 KT&G 주주들에게 넘기는 방안 역시 장부가액과 공시지가 차이에 따른 세금 문제와 비업무용 자산을 현물로 리츠에 넘기는 방안에 대한 법률적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