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Ⅰ. 경영컨설팅
경영컨설팅이란 사업시 경영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이로 인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여 이를 활용하고 업무의 기회를 넓히며 변화를 실행함으로써, 경영자와 조직이 추구하는 목적 달성을 도와주는 전문적인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말한다. 또한 애로점이 있는 기업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책을 제시하고, 기업요청에 따라 직접 해결을 시도하며 구조조정ㆍ사업 타당성ㆍ투자분석 등을 근간으로 창업에서 기업의 소멸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지식 및 경험으로 기업경영을 지원한다.
경영컨설팅에 관한 주요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경영컨설팅은 특별히 훈련받고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기업 경영상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규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그러한 해결방안들이 적절한 시기에 실시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국 Association Consulting Mana gement Engineering)
② 특별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이 자기들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경영문제를 해결하고 객관적이고 전반적인 시각에서 기업의 기획과정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미국 Management Advi sory Services Division)
③ 독립적이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정책ㆍ조직ㆍ절차ㆍ방법상의 문제점들을 연구ㆍ분석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나아가 이러한 해결책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영국 Institute of Management Consultants) 이러한 경영컨설팅은 기존세무업무와 비교해 볼 때 사전적이면서 적극성을 요한다.
즉 기존의 업무는 정규증빙이 수집시 비로소 입력하게 되면서 사후에 상담에 응하게 되고 회계세무처리에 국한되어 숫자로 표시되지 않는 많은 기업활동에 대해 정확한 지도가 불가능하다. 또한 기업이 다 행하고 난 후 알게 된 것은 수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반면, 경영컨설팅은 창업시 사업성 검토부터 회계정보시스템(AIS) 구축 및 경영분석을 통한(성장성ㆍ수익성ㆍ안정성분석 등) 기업성장지도에 직접 개입하면서 역동적 업무활동을 하게 되어 기업활동과 동시적으로 이루어져 즉시 수정이 가능하게 된다. 이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라고 혹자는 말하고 있으며 종합적이고 준비되어진 업무에 대해 정당한 보수가 주어지지 않을 수 없다.
☞ 본장에서는 주요 컨설팅 기법으로 볼 수 있는 생산관리ㆍ재무관리ㆍ인사관리ㆍ마케팅 전략중 세무사무소가 쉽게 접하는 내용을 간략히 소개함으로써 세무사들로 하여금 해당 컨설팅을 통한 전문적인 지원활동에 대한 사전 이해를 돕고자 한다.
Ⅱ. 세무사무소와 경영컨설팅과의 접목
대부분의 세무업무분야에 있어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시장의 요구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요즈음, 단순히 세무사무소를 개업해 놓고 잠재고객의 선택을 기다려 서비스하려는 수동적인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진취적인 사무소가 되려면 오히려 종합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기장대리 방법과 새로운 영역개척 전략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현행의 모든 사무소는 능동적인 업무활동을 수행하지 않을 수 없으며 나아가 그것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사무소의 주요 관건이 된다.
컨설팅마케팅전략의 착안점
전략을 설계하기 위한 출발점은 잠재적 수요의 존재가 상당한 것인가? 서비스를 타사무소의 것과 분명히 차별화할 수 있는가? 서비스의 질적 차이가 소비자에게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가?
틈새시장이 충분히 타산에 맞는가? 등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되며 성공적인 전략수립의 핵심이 된다. 전반적으로 컨설팅을 수행하는 일은 이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협동을 필요로 하는 과업이며 대체로 상황분석, 목표의 설정, 생산프로세스의 분석, 전략적 회계프로그램의 설계 및 관리, 성과의 측정, 평가 및 사후지도조치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다음은 세무사무소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경영컨설팅의 사례를 들어본다.
1.경영진단과 지도용역
<경영진단 절차>
(상담) -> (예비조사) -> (본계약) -> (진단실시) -> (중간보고 &실행지지침) -> (최종결과보고) -> (사후관리)
<경영진단 유형>
가. 재무비율분석
①수익성비율 ②유동성비율 ③레버리지비율 ④활동성비율 ⑤생산성비율 ⑥성장성비율
나. 추세분석
다. ROI분석(ROE분석)
라. 종합지수법
마. 질적경영분석
경영진ㆍ경쟁력ㆍ성장잠재력ㆍ경영조직ㆍ연구개발 등
이러한 경영진단은 우리 몸으로 말하면 정기적인 건강진단과 같으며 이를 통해 문제점을 포착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전문가 역량으로 해결하여 몸을 완치시키는 것과 같다.
2.사업타당성검토용역
사업타당성 검토란 사업을 하기전 특정 아이템의 성공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사업추진능력, 기술성, 시장성, 경제성, 위험정도 등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사업타당성 분석은 크게 나누어 1단계 예비 사업성 분석과 2단계 사업성 분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① 예비 사업성 분석은 소수의 특정 아이템 선정전에 다수의 여러 아이템을 선별해 가는 과정이다. 이 예비 사업성 분석은 대체적인 아이디어의 발견, 예비 사업성 분석 및 후보사업 아이디어의 1차적 선정으로 이어진다.
② 사업타당성 분석은 예비 사업성 분석에서 선정된 아이디어의 자세한 분석, 즉 아이템 적응성 분석, 시장성 및 판매전망 분석, 제품 및 기술성 분석, 수익성 및 경제성 분석, 국민 경제적 공익성 분석 등을 통해 사업 성공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3.창업사업계획서작성용역
<개 요>
창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사업계획서는 창업에 관한 일종의 청사진이다. 즉 사업계획서는 추진할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세부일정계획을 기록해 놓은 것을 말한다.
사업의 타당섬검토 후 사업계획서의 작성이 필요한 이유는 훌륭한 사업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그 집행계획이 구체적이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그 사업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사업계획서를 머리 속에 작성해 놓는 것보다는 구체적인 숫자로 문서화 해 두어야 의미가 있다.
Ⅲ. 맺는 말
경영컨설팅의 요체는 기업회계기준에 의한 재무제표를 근간으로 하여 경영진단을 하며
회계계정을 토대로 한 추정재무제표 작성까지 모든 자금의 흐름을 통한 회계문제로 귀결된다.
세무업무가 1년내내 기업과 호흡하며 기장대리를 하는 것임을 비추어볼 때 세무사무소를 통한 경영컨설팅이 가장 적합한 한국형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적격증빙에 기초한 단순한 기장대행보다 원재료의 구매로부터 제품의 완성까지의 생산공정에 대한 분석을 기초한 단위당 원가계산 및 기업의 외상매출 매입에 대한 기간분석을 기초로한 자금수지 분석 등을 수행해 주는 세무사무소는 금융기관에서 목말라하는 부도예측 조기경보체제를 이끌어줄 적임체라 할 수 있다.
또한 창업시 타당성 분석에 기초한 사업계획서 작성을 해주고 면밀한 추정재무제표 작성에 기여한다면, 게다가 창업 시 절세방안수립까지 첨가시 훌륭한 창업컨설팅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현대기업은 결과보다 진행과정을 중요시하고 사후적 조언보다 사전적이거나 업무와 동시적으로 컨설팅받는 것을 요구한다. 또한 지방분권화의 중심인 지자체행정도 여러 기업활성화정책을 시행하면서 기업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중간절차의 과정점검에 역점을 두게 될 것이다.
예로 건설업의 경우 기업(재무)진단과 등록요건의 강화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세무업무를 전담하는 사무소가 이를 분담한다면 국가의 행정집행에 매우 효율적일 것이라 여겨지며 보다 나은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향후 세무사무소는 사후적인 세무회계업무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사전적인 경영컨설팅업무로의 진입을 권하며 이를 통한 부가가치 있는 영역확보가 되도록 권하고 싶다.
제 384호 (2004.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