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은 양력으로는 3월 6일경이며 날씨가 따뜻해져 초목에 싹이 돋고 동면하던 동물이 깨어 꿈틀 대기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명칭이 정해졌다.
개구리 정충(精蟲)이 몸에 좋다고 해서 개구리 알을 잡아먹고, 흙 일을 하면 탈이 없다 해서 담을 쌓거나 벽을 바르는 일을 하며 이 날 보리 싹의 성장상태로 보리 농사의 풍흉(風凶)을 점치기도 했다.
양력 3월에는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이맘때면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로서 새싹이 난다.
예로부터 ‘우수·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고 했다.
세무사신문 제432호 (2006.3.2)